드라마

일드 언내추럴 리뷰 : nn번 정주행한 이시하라 사토미의 매력

ksight 2021. 8. 20. 20:27

일드 언내추럴 アンナチュラル (2018) 리뷰

*주관적 리뷰 입니다*

 

언내추럴

 

별점을 줄 수 있다면 10점 만점에 1억점을 주고싶은 일본드라마 언내추럴 입니다.

혹시라도 왓챠라던가 다른 사이트들에서 보시고 볼까? 말까?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 계시다면

정말 추천드립니다. 이번 포스팅은 그래서 리뷰보다는 영업글이 될 것 같습니다. 😎😎

 

 

언내추럴 리뷰

 

일드 언내추럴 줄거리

 

언내추럴 : 부자연스러운

말 그대로 부자연스러운 죽음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들의 사인을 부검을 통해 법의학적으로 분석하여 진실을 찾아내주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은 법의학자 미스미 미코토 (이시하라 사토미)로, 중간중간 여성 법의학자로서 어려움을 겪지만 자신만의 방법으로 해결해나가는 에피소드도 나옵니다.

 

각 에피소드가 독립적인 구성을 띄고 있지만, 크게 두가지의 스토리로 진행이 됩니다.

 

첫 번째는 아르바이트생 쿠베가 미코토를 통해 성장하는 서사입니다.

미코토는 '일가족 연탄 자살'의 유일한 생존자인데요, 미코토는 이 사건과 관련해서 일가족 자살이 아닌 살해 후 자살이라는 말을 써야 한다는 논문도 작성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미코토는 모두에게 친절하고 다정하지만 자신의 곁을 진심으로 내어주는 것을 어려워하기도 합니다. 미코토가 이렇게 어두운 어린 시절을 보냈음에도 항상 씩씩하고 덤덤하게 누군가의 죽음에 의문점을 밝혀내는 모습은 의대생이지만 의대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 쿠베를 변화시키게 됩니다.

 

두 번째는 미코토와 함께 일하고 있는 법의학자 '나카도 케이'의 약혼자 죽음에 대한 의문입니다.

나카도 케이는 시작부터 의뭉스럽고 미스테리한 분위기를 풍기는 인물로 등장하는데요. 틱틱거리고 동료들에게 막말하지만 자신의 일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진심이고 어떤 의미로는 미쳐있기도 합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그런 행동의 이유가 등장하는데, 바로 자신이 정말 사랑했던 약혼녀가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 것입니다. 나카도 케이는 법의학실에 시체로 실려온 약혼녀를 보고 자신이 부검을 했고, 이 사건으로 인해 증거를 감추려고 했다는 의심을 받으며 살인자 누명을 쓰기도 합니다. 그런데 나카도 케이가 계속해서 부검을 하던 도중 약혼녀의 시체와 비슷한 특징이 있는 시체를 여러 구 발견하게 되는데요. 바로 입 안에 물고기 모양의 상처가 있다는 점입니다. 나카도 케이는 이 상처를 지닌 시체들의 사인이 모두 제각각이지만, 연쇄 살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죽음의 진실을 밝혀 본인이 스스로 범인을 잡겠다고 다짐합니다. 이 연쇄 살인사건과 약혼녀 죽음을 밝혀나가는 스토리가 두번째로 큰 줄기를 형성합니다.

 

큰 두 갈래의 스토리가 함께 진행되면서 매편 다른 에피소드로 생각할거리를 던져주는데요.

미코토의 에피소드가 나온 일가족 연탄자살 에피소드나, 요즘 시국에 딱 맞는 전염병을 다룬 에피소드까지...

각 에피소드가 정말 잘 짜여져 있고, 미코토를 제외한 법의학실 캐릭터들도 개성이 뚜렷해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시하라사토미
그 유명한 짤!

 

언내추럴 하면 가장 유명한 그 짤!

"절망할 시간이 있으면 맛있는 거 먹고 잘래"

미코토의 캐릭터를 가장 잘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대사 같아요 ㅠㅠ

 

 

일드 언내추럴 리뷰

 

사실 이시하라 사토미가 너무 예쁘게 나오기도 하고 캐릭터가 자신의 직업에 소명의식을 가지고 덤덤하게 어려움을 해결해나가는 전문직 이야기이다보니 볼수록 미코토 캐릭터가 너무 멋지고 예쁘고 귀엽고 정이가서 nn번이나 재탕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 주연부터 조연까지 캐릭터가 매력적인 드라마!

 

사건물이나 추리물 전문직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정말 추천드리고,

LEMON 이라는 굉장히 유명한 OST, 동전 떨어지는 소리 등 음향이나 영상적으로도 완성도가 높은 드라마라 한 번쯤은 꼭 보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 역시 일을 하다가 복잡하게 느껴지거나 스트레스가 심해질 때 언내추럴을 틀어놓고 생각없이 보다보면 내 일에 애정을 가지고 그래 그럴 수도 있지 하면서 다시 털게 되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일드 중 저의 인생 드라마로 꼽히는 작품이라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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