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SBS스페셜 628회 불멸의 시대 1부 리뷰 정리 : 기계인간 – 사이보그와 디지털 트윈

ksight 2021. 8. 18. 09:51

 

SBS스페셜 628회 (2021.08.15 방영분) 불멸의 시대 1부 : 기계인간 - 사이보그와 디지털 트윈

정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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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스페셜 불멸의 시대 프로그램 정보

 

SBS스페셜 - 불멸의 시대 (총 2부작 중 1부)

기계인간 - 사이보그와 디지털 트윈

 

방송시간 1부 8월 15일

2부 8월 22일

일요일 밤 11시 5분 방송됩니다.

 

배우 이제훈이 내래이션!

1부에서는 기계인간과 사이보그를 다룬다면,

2부에서는 냉동인간을 다룬다고 해요.

 

 

과학기술의 힘으로 불멸을 실현할 수 있을까? SBS스페셜 2부작 <불멸의 시대>에서 그 가능성을 찾아본다!!
배우 이제훈이 전하는 삶과 죽음, 그리고 인류의 오래된 꿈, 불멸.
- SBS 스페셜 홈페이지

 


자세한 줄거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불멸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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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스페셜 불멸의 시대 줄거리

 

사랑했던 아내를 사별하고 두 딸을 홀로 키우고 있는 아빠 지승렬씨는

두 딸에게 엄마와의 대화를 선물하고 싶은 마음에 디지털 트윈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34세 젊은 나이에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은 김세창씨는

평소에는 어떻게 잘 살지?를 생각했다면 진단을 받은 후 매일 죽음을 생각하곤 한다고 한다.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조언을 구할 수도 있는 쌍둥이 같은 존재가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디지털 트윈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여기서 디지털 트윈이란, 자신의 모든 경험과 평소 말하는 데이터를 집약하여

자신과 똑같이 말하고 생각하는 디지털 상의 쌍둥이 AI를 뜻한다.

 

영국 런던, 로봇 과학자 피터 스콧 박사는 루게릭병 환자이다.

모든 근육이 굳어가고 있었기 때문에 신체 일부를 이미 기계로 교체하고 있었다.

(먹는 기관이라던가, 배설 기관 등)

그는 목소리를 잃고 언젠가는 신체 능력이 모두 퇴화할 것이기 떄문에

그 자신을 실험 대상으로 해서 자신과 똑같이 말하고 생각하는 디지털 트윈을 만들고자 한다.

더 오랫동안 자신의 몸과 디지털 트윈 속 다른 자아가 합해져 삶을 살 수 있을 것을 기대하면서...

 

다양한 어조로 문장을 녹음했고, 피터 2.0이라는 자신의 ai 아바타에게 입력시켰다.

그리고 딥러닝을 통해 피터 2.0은 박사처럼 생각하고 말하게 된다.

한국에 대해 물었을때 버벅였던 것 처럼, 아직 익숙치 않은 대화 주제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계속해서 업그레이드 시켜나갈 것이라고 한다.

 

디지털 트윈과 비슷하게 최근 기업들은 BCI 기술을 연구 중이라고 한다.

BCI 기술이란 생각을 컴퓨터에 입력하지 않아도, 뇌에서 바로 생각을 컴퓨터로 옮길 수 있는 것.

이런 식으로 정신을 기계로 옮기는 것을 마인드 업로딩이라고 한다.

 

반대로 몸에서 뇌를 제외하고 이미 다양한 장기를 이식 가능하기 때문에,

몸 자체를 기계로 바꾸는 사이보그를 연구하는 사람도 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닐 바이슨은 최초의 사이보그로 소개됐다.

그는 머리에 안테나가 이식되어 있는데, 이 안테나가 색을 감지해서 닐에게 음계로 들려준다.

그는 선천적으로 색을 인지할 수 없었는데 우연히 한 과학 강의를 듣고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다고 한다.

인공 두뇌 공학자 아담 몬탄돈을 통해 수술을 진행했고,

안테나로 인해 종종 통증이 오기도 하지만 이제 그의 세상은 색의 음계로 가득 찼다고 한다.

 

실제로 닐은 안테나를 충전도 해줘야 하고, 여권 사진에 찍힌 안테나가 자신의 신체 일부임을 설명해야 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밖에 나갈 때 사회적인 시선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여권 사진에서 안테나가 신체의 일부로 인정을 받았다는 점은 주목할만하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

김세창씨는 자신과 비슷한 디지털 트윈과 대면한다.

자신과 비슷한 목소리와 모습으로 말하는 것을 보고,

자신이 생각했던 것을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만족해했다.

 

디지털 트윈은 챗봇, 음성합성, 영상합성기술을 조합해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세창씨가 계속해서 AI를 학습시킨다면 더 비슷해질 것이다.

 

지승렬씨 역시 아내의 디지털 트윈가 대면했다.

하지만 아내의 디지털 트윈은 아내의 인식 가능한 정보가 부족했기 때문에

지승렬씨는 디지털 트윈은 아내가 아닌 아예 다른 사람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보여준다면 바로 눈치챌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연구진들은 아이들에게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며,

보완하여 더 연구할 것을 다짐하며 다큐멘터리가 마무리된다.

 

 

SBS스페셜 이제훈
SBS스페셜 홈페이지 - 다시보기 캡처

 

SBS스페셜 리뷰 감상

 

줄거리를 보니 어떠셨나요?

저는 보면서 죽음을 앞둔 사람들, 혹은 몸이 불편한 사람들에게

과학 기술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알게 되어 신기하고도 흥미로운 시간이었습니다.

 

또 죽음을 앞두고 남겨진 가족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세창씨의 가족은 세창씨의 아바타를 보면서 그래도 우리 아들과 비슷하다는 반응을 보이셨지만,

승렬씨는 아내의 공백만 더 크게 느낀듯 씁쓸한 표정이 너무 안타까웠기 때문이었습니다...

 

BCI기술이 실현된다면, 식물인간 상태여도 자신의 생각을 아바타를 통해 말할 수 있을 테니까

어떤 사람에게 어떤 기술이 활용되느냐에 따라서 활용도가 달라질 것 같습니다.

 

또 윤리적 문제나 악용될 소지도 생각되어야 하겠지요.

 

 

 

 

줄거리와 리뷰 재미있게 보셨다면 한 번쯤 다큐멘터리도 감상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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